1954년 미군이 건립중인 금촌 민사병원과 천현국교 현장 > 인기 파주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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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동아시아연구소 냉전평화연구센터 / 현재 조회수 442회

등록자 소개내용

이 영상은 1954년 3월 AFAK(대한군사원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파주 천현면과 법원읍 등지에 병원과학교 건설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1954년 금촌민사병원 건설 직후 관계자가 나와 미군에게 건축에 감사 인사하는 장면이 매우 인상적이다. 천현면 천현국민학교 건축에 사용될 기와장을 옮기는 학생들과 공사 장면이 이어진다. 또한 법원리에 소재하는 한 학교의 건축 장면이 포함되어 있다. 주민들이 먼저 전쟁으로 인해 파괴된 학교를 재건하는 의미 있는 영상이라고 하겠다. 훗날 1963년 추가로 학교와 병원이 증축되기도 했다.

파주위키 해설

영상 전반부는 금촌 민사병원 건축 현장을 담고 있다. 금촌 민사병원은 한국전쟁후 도립병원이 현재의 금촌 신사거리 부근에 있었던 보아 같은 장소로 추정되며 현장 뒷편은 학령산으로 보인다. 영상에서 '김박사'로 불리는 의사가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인터뷰를 하고 있다.
 

후반부는 건축 현장은 당시 천현면의 천현국민학교의 모습이 담겨있다. 학생들이 줄지어 서서 건축 자재를 나르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영상 음성 기록 (요약 및 번역)

• [00:26] 미군 장교: "오래전 제4통신대대는 지역 주민들이 적절한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이 병원을 지었습니다. 우리는 도움이 될 수 있어 자랑스러웠습니다. 이제 새로운 수술실과 병동을 증축하여 한국 국민들을 다시 한번 도울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이 프로젝트에는 많은 자재가 필요하며, 이는 미국 정부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4통신대대 장병들이 한국 민간인들의 도움을 받아 건설 작업을 수행할 것입니다. 우리는 함께 더 효율적이고 유용한 병원을 지을 것입니다."

• [01:32] 미군 장교: "이제 옥(Jade) 민간 병원장이신 김 박사님을 소개하겠습니다."

• [01:42] 김 박사 (한국어 연설): "이 병원은 미국 사람들로부터 선물로 받은 훌륭한 병원이올시다. 나는 미국 제4통신대대장 모리스 중령한테 그의 장병들이 이 병원 건설에 훌륭한 업적에 대하여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또 미국 국민들 그리고 대 미 제10군단 민사처장에게 또한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한국인 전체를 대신해서 심심한 사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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