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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읍 부곡3리 거지무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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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kadmin
댓글 1건 조회 2,230회 작성일 25-01-21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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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블로그: 자연의 멋과 맞을 찾아서 , https://blog.naver.com/yhchang1308/223647856317

 

금촌읍 아동리(안산동) 부락에 연자방앗간이 있어 수십명의 거지들이 정착하여 살았는데 겨울에는 볏짚을 얻어 다가 이엉을 엮어 둘러치고 누더기 옷을 입고 잠을 자는 한편 화로불을 피어 몸을 녹이며 포근한 정을 나누었고 낮에는 실내 빈대와 벼룩을 잡고 이불이나 옷과 머 리에 득실대는 이를 잡았으며 여름과 가을철에는 모기로 인하여 잠을 자지 못하 여 바깥 뜰에 멍석을 피고 모닥불을 피워 잠을 자는 괴로운 생활을 하였다. 


이러한 어수선한 세월 속에서도 거지들은 밤이 되면 이러한 이야기, 저러한 이야기로 웃 음바다가 터져 나오기도 한다. 이곳에 있던 조선행이라는 거지는 이곳에서 어린 자식 둘을 데리고 소금장사를 하였는데 1971년 4월 봄날 소금을 지게에 걸머지고 광탄면 발랑리 골짜기에 있는 마을을 두루 찾아다니면서 소금을 팔고 돌아가는 도중 백경수가 흐르는 길목 기슭에 지게를 버티어 놓고 주저앉아 쉬다가 피곤한 몸을 가누지 못하고 쓰러져 잠이 든채 세상을 떴다.이 소식을 들은 모든 거지 수 십명이 일제히 달려와 죽은 그 자리에 장례를 지냈다. 


조선행의 어린 자식은 성장하여 인천에서 소금장수를 하여 돈을 많이 벌어 결혼을 하고 아들 형제를 두 어 큰아들 조장원은 의과대학을 졸업 인천에서 병원을 개설 운영하고 작은 아들 조창원은 미국으로 건너가 장사를 하여 많은 돈을 벌게 되었다. 


자손들은 아버지 거지 무덤을 생각하고 찾아와 주위 임야 7,000여평을 구입 산소를 잘 복원하고 수 호 관리하게 되었으며 명당자리 와복형국(蛙伏形局) 거지무덤으로 널리 알려지는 한편 받들고 있어 매년 봄 가을로 찾아와 정성껏 금초와 제사를 들여 효자들이라 고 칭송이 자자하다는 유래가 내려오고 있다.[파주문화원 홈페이지, 명당자리 거지무덤(乞人墳)의 일화]

 

부곡3리 인근 묘역

pk부곡리거지무덤캡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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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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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admin님의 댓글

pkadmin 작성일

현재 해당 묘지는 수도권제2외곽고속도로부지로 편입되어 묘지가 폐쇄되면서 지번이 변경됐다. 인터넷등기소에 파주읍 부곡리 산49-16번지의 목록에는 소유자가 한***-로 표시되어있지만 등기는 분할로  폐쇄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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