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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탄면 마을 산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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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kadmin
댓글 0건 조회 1,129회 작성일 25-01-2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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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미리에서는 매년 음력 10월 3일에 산신제를 지낸다. 예전에는 만신을 불 러 3년마다 굿을 했으나 비용이 많이 들어 요즘은 제사 형식으로만 지낸다. 산치 성에 참여하는 전체 가구는 50여 호 정도이다. 호당 1만 원 이상씩 거두어 보통 50만 원이 모이는데, 이것으로 비용을 충당한다. 제물은 돼지머리를 놓는다. 산 치성은 마을 성황당 나무에서 올린다. 산치성 날을 받으면 외부 사람의 출입을 금한다.


신산2리에서는 3년마다 만신을 불러 산치성을 지냈으나 약 10년 전에 끊어졌다. 제는 청송 심씨 종중산 위 오래된 소나무 앞에서 지냈다. 우물도 있었다. 비용은 호당 1만 원 이상 추렴해서 충당했다. 제물로는 소 한 마리를 통째로 삼지 창에 꿰어서 걸어놓았다. 요즘은 동네에서 당주를 선정하여 지낸다.


신산리 외화산 마을에서는 신산리와 합동으로 산치성을 지내고 있다. 음력 3, 4월경에 지낸다. 4리와 5리가 번갈아 가며 제수를 마련한다. 집집마다 1만 원 이상 성의껏 낸다. 예전에는 만신을 불러서 3년에 한 번씩 밤에 굿을 했다. 10년 전부터 마을 사람들이 지내기 시작했는데, 낮에 제사 형식으로 지낸다. 


제물도가정집 제사 음식처럼 삼색나물, 고기적을 놓고 지낸다. 산치성을 지내는 성황 나무가 있었으나 지금은 터만 남아 있다. 굿당도 있었으나 없어졌다. 방축리 검전마을은 매년 음력 10월 1일 밤 9시경에 산치성을 올린다. 9월 2" 일의 대동회의에서 제비, 제관(당주 1인, 축관 1인) 등을 결정한다. 제비는 1991 년도부터 각 호마다 2000원을 걷어왔는데 이전에는 쌀 두 되씩을 걷었다. 마을 공동기금이 있으나 산치성 비용으로는 쓰지 않는다.


당주는 제의 전날 산제터에 올라가 제장을 정리하고 조라술을 담가두고 온다. 쨋날 아침 이장이 제물(쇠머리, 쇠고기 1근, 감 10개, 배 10개, 밤 5홉, 사고지, 향 초)을 사다가 당주 집에 가져다준다. 당주 집에서 백설기 시루를 찌고 쇠머리를 삶아 제물을 준비해 두면 저녁 8시경 제관과 이장, 각 반장들과 젊은이들이 당주집으로 모여 산에 올라갈 차비를 하여 횃불을 든 사람을 따라 산제터로 향한다.


제장에 도착하여 제상이 차려지면 제관이 유교식으로 제를 진행한다.  본축이 끝나면 최미리에서 고기를 세 조각 떼어 “일 년 내내 부락이 무사하고, 발전 변영 있기를 빕니다 라고 하면서 멀리 던진다. 백설기도 세 번 떼어서 던진 후 재 간이 물러나면 쇠머리를 안주로 조라솔을 나누어 마시며 음복한다. 조리술 항아 리는 물로 씻어낸 후 제기를 담아 다시 묻고 새 터줏가리를 씌운 다음 창호지를 경기 집어 묶어두고 하산한다. 산에서의 소요 시간은 1시간 정도이다.[출처 파주시지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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